떠돌이 블로그

가을엔 경복궁 고궁나들이 어떠세요!

 

 

 

 

 

 

 

 

 

 

 

 

코스모스 살랑살랑 춤추는 그지없이 아름다운 계절.
가을 햇살이 눈부시더니 고궁위의 하늘엔 살짝 먹구름이 앉아있네요.
오히려 이런 날씨가 햇살이 따갑지않아 나들이하기엔 좋더라고요.
가을이 깊어지니 고궁을 찾아 가을을 느끼려는
나들이객들로 고궁은 이미 북적이기 시작합니다.

 

 

 

 

광화문-흥례문-근정문을 통과하니 월대위 웅장한 근정전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근정전은 경복궁의 중심 건물로 임진왜란때 불타 다시 지어진 것이라는데요.
차례로 놓여진 품계석을 따라 걷다보면 근정전 내부 어좌도 관람할 수 있답니다.

 

 

 

 

고궁에는 아름다운 전각들도 매력있지만 주변의 푸릇한 나무들도
그 아름다움에 한몫을 단단히 하는데요.
계절의 바뀜에따라 새로움으로 단장해주어 어느 계절에 고궁을 찾든
지루하지않게 해주더라고요.

 

 

 

 

연못위 경회루는 흐릿한 날씨에도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버드나무가지들이 커텐을 친거마냥 흐드러져있어 분위기가 남다른데요.
연못주변엔 갖가지 포즈를 취하며 추억의 사진을 남기느라 분주합니다.
잔잔한 물속에 유유자적하며 헤엄치는 잉어들도 많이 보이더라고요.

 

 

 

 

모든게 풍성해진다는 가을에 적막하지만은 않은 고궁을
조잘조잘 수다를 떨며 산책을하니 쉬어가고 싶어지는데요.
잠시 처마밑에 앉아 뭉게뭉게 떠있는 구름을 보며 가을을 느껴봅니다.

 

 

 

 

향원정이 아직 복구작업중이라 관람을할 수 없어 조금은 아쉬웠는데요.
깊어가는 가을에 거닐었던 고궁은 나에게 여유로움을 준거 같아 좋았습니다.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이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는데요.
그때 다시금  고궁나들이겸 축제를 즐겨봐야겠어요.

 

 

 

 

 

 

 

 

 

 

가을엔 경복궁 고궁나들이 어떠세요!